굴을 맘껏 먹고싶다면 보령 천북굴단지 > 보령 우유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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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굴을 맘껏 먹고싶다면 보령 천북굴단지 > 보령 우유창고

BRINGITs 2020. 11. 8. 23:54

 

 

 

천북굴단지에서 열리는 굴축제에 방문한게 햇수로 벌써  햇수로 3년째!  전역한 후 매년 굴을 먹으러 방문하는 곳이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여주며, 이렇게 큰 굴을 먹을 수 있는곳이 있다고 가보자고 해서 가봤는데,

영상 속 거대한 굴이 진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 매년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쯤이면 천북굴단지가 생각이난다.

사실 나는 굴을 포함한 해산물 종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 이었지만, 천북굴단지에서 굴찜 맛을 보고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다른때보다 조금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역시 굴은 맛있다. !

굴의 맛은 둘째치고 천북굴단지에서 굴찜을 시키면 이렇게 한가득 담아서 쪄주기 때문에 굴을 질리도록 먹을 수 있다.

우리가 시켜먹은건 大자로 35,000원이다. 두명이서 이정도 시키면 딱 적당히 먹을 수 있다.

원래 사람들로 가득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이 있지않았다.

 

 

 

굴찜이 나오기 전에 생굴을 제공해 주는데 이렇게 비리지 않고 고소한 굴은 처음먹어봤다. 굴을 다 먹은 후에 굴라면을 먹었다.

굴을 먹으러 이곳에 방문할 때 마다 고민한다. 칼국수를 먹을까? 라면을 먹을까?......

 

 

 

우리는 항상 천북굴단지 내에 있는 청수굴집을 방문한다. 어딜 가든 같을거 같지만,

혹시라도 먼곳까지와서 실망하고 가기 싫기 때문에 처음에 방문해서 좋은기억이 있는 청수굴집 으로 간다.

항상 방문할때마다 굴밥도 먹어봐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굴찜만으로도 배가 가득차기때문에 굴찜을 비우고 나면,

굴밥은 생각도 나지않는다.

 

 

추운 겨울날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속이 꽉찬 굴을 마음껏 먹어보고싶다면, 혹은 보령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천북굴단지를 추천한다.

만약 함께오지 못한 가족이나 연인이 생각이 난다면,

천북굴단지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택배 및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고 만족했으면,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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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굴단지에서 굴을 먹은 후에 근처에 있는 우유창고에서 후식으로 디저트를 먹고,  

굴을 잔뜩먹어 부른 배를 사진찍으면서 소화시키며 시간을 보냈다.

역시 유명한곳이라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날씨가 추워서그런지 내부만 사람들이 많았고

외부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찍는대는 불편함이 없었다. 

아이들과 함께가면 이렇게 목장에 풀어놓은 젖소도 볼 수 있고 송아지도 가까운곳에서 볼 수 있다.




집에 도착해 보니 재미있는 예능 할 시간인 5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다.

천북굴단지에서 굴을 먹고 우유창고에서 소화시키는 코스가 굉장히 알차고 좋았다.

또한, 보령 시골길 드라이브 하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 펼쳐져 

운전을 지루하지 않게해주었다.

간단하게 주말 나들이로 보령에 방문해 보는것이 어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