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맛집 곤지암 화담숲 단풍구경
REVIEWLOG

여행지

단풍맛집 곤지암 화담숲 단풍구경

BRINGITs 2020. 11. 2. 22:22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굉장히 맑아 기분좋은 휴일 아침을 맞이했다. 그러던 중 문득 안그래도 짧은 가을을 이렇게 쉽게 보낼순 없다는 생각과 저번에 갔다온 남양성모성지의 단풍이 매우 아쉬웠던 생각때문인지 혼자 단풍구경을 떠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근처 단풍구경을 가기위해 경기도 단풍명소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화담숲이 나왔다. 

화담숲은 현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갈 수 있다. 그래서 예매를 해려는데 오전부터 2시쯤까지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매진이 된 상태이고 2시 40분 입장 표는 굉장히 많이 남아있어 이때가면 사람이 빠지겠구나 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허나 입구쪽부터 차가 막히는 이유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 불안한 느낌은 기분좋게 적중했다.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단풍구경을 위해 화담숲을 찾아주었다. 

인터넷에서 보니 사람이 많은날은 입구에서 먼 곳에 주차를 해야한다고 나와있었는데, 

그정도까진 아니겠지 했지만, 역시나 가장 먼곳에 주차를하고 오랫동안 화담숲을 향해 올라갔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도있었지만 리프트 대기시간이 무려 30분이었다. 

기다리는것도 싫고 혼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자신도 없었기에 그냥 걸어올라가기로 했다. 

걸어 올라가는 길도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있어 구경하며 올라가니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

 

 

 

가격

성인 :10000

청소년 , 노인 : 8000

소인 : 6000

인터넷 예매시 1000원 할인 

 

 

 


    

화담숲에는 이렇게 여러 나무들이 있다. 그냥 지나칠 수있는 나무들에 이렇게 이름표을 달아주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단풍구경을 하며 걷다가나오는 이러한 나무들의 이름을 알아가며 걷는것 또한 즐겁게 느껴졌다.


 

가을하면 낙엽을 밟으며 바스럭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걷는것이 또 가을만의 즐거움이다.

바람이 불면 나무들이 서로 스치며 내는 소리와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그리고 그 낙엽이 쌓여있는 곳을 골라 밟으며,

걸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화담숲을 한바퀴 크게 돌고있었다.

이렇게 한바퀴 돌고나니 2시간 반이 지나가 있었다. 

산책로가 그렇게 급한 경사가 아니라 나이있으신 분들도 무리없이 단풍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는곳같다.


01234


도시에만 있다보면 가을을 느낄세도 없이 지나가버리는데 

화담숲에서 단풍구경 하면서 산책을 하다보니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온것같다.

이렇게 단풍이 절정인것을 보니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에 가족 혹은 연인과 화담숲으로 단풍구경하러 가보는건 어떨까?



#화담숲 #모노레일 #단풍구경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