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돈까스 맛집 - 정돈

 

오랜만에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갔다왔다.

대학로 연극은 대부분 본것들밖에 없는거 같고 끌리는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고른게 연플리

연극을 예매하고나니 빨리 연극을 보고싶은 마음뿐이고 

기대가 되었다.

 

 

 

 

 

 

 

 

 

항상 연극 보기 전 시간이 남아서 식사를 먼저하고 연극을 보러갔는데

갈때마다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어서 포기했었던

대학로 정돈에 방문했다.

아침에 일찍가서 그런지 우리가 3번째로 줄을 서있어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줄 서있는 동안에도 줄이 길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만 늦게 왔으면 우리도 저 뒤에 서있겠구나 생각했다.

오픈시간이 다가오면 정돈 직원분이 메뉴판과 적을 종이를 가지고 나와 미리 주문을 받았다.

사실 정돈의 메뉴를 미리 파악하고 가지 않아서 무엇을 먹을지 정해놓지않았는데 

다음에 또 정돈에 와서 줄을서고 먹을 수 있을지 몰라서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거 

가장 후회하지 않게 음식을 시켰다. 

우리는 프리미엄 특 목등심 돈까스랑 안심돈까스 그리고 카레를 추가했다.

 

 

왼쪽이 프리미엄 특 목등심돈까스고 오른쪽이 안심돈까스

 

 

카레는 센스있게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 온기가 유지될 수 있게 제공이 된다.

 

살면서 이렇게 비싼 돈까스는 처음이었는데, 역시 가격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점한점이 아깝게 느껴져서 최대한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정돈은 밥이 무한리필이다. 밥이 부족하면 더 달라하면 계속준다. 

나는 눈치가 보여 한번밖에 리필을 안했지만 살짝 후회된다. 

개인적으로 돈까스 소스를 찍어먹는 것보다. 

소금과 갈려있는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게 돈까스 본연의 맛을 잘 살리며 먹을 수 있는거 같아 가장 맘에들었다.

다음에 대학로 방문할 때 또 정돈에 방문하고 싶지만, 항상 줄을 길게 서는거같아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정돈 방문한다면 후회시키지는 않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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