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춘동 굴요리 맛집 - 동춘2동 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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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춘동 굴요리 맛집 - 동춘2동 굴세상

BRINGITs 2020. 11. 19. 07:00

 

 

 

저번에 천북굴단지에 가서 굴찜을 맘껏 먹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식샤를합시다2 - 굴 먹방 영상을 보고

갑자기 굴국밥이랑 굴전이 너무 먹고싶어서 굴국밥 맛집을 찾던중 발견하게된 맛집이다. 

 

매일 11:00 ~ 22:00

롯데슈퍼 정류장 근처

 

메뉴판을 보면 국밥종류가 정말 많아서 무엇이 맛있고 서로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일단 나는 굴해장국일 시키고 여자친구는 굴순두부 그리고 굴전을 시켰다. 

 

 

 

 

 

 

 

 

연수동 굴세상의 밑반찬은 이렇다. 특히, 생굴이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다. 생굴이라하면 대부분 비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혀 비리지않고 오히려 고소하고 감칠맛이 돌았다. 한번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안될것같아서 리필요청은 하지못했다. 생굴 뿐만아니라 김치의 맛도 굴국밥과 어울리는 맛이었다. 

 

 

 

굴 해장국은 역시 해장에 적합한 구성으로 내용물이 구성되어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콩나물해장국처럼 

뚝배기의 잔열로 익혀먹을 수 있게날달걀을 넣어주어 고소한 맛을 내주었고, 굴도 가득 들어있음과 동시에 해장국처럼 황태인지 북어인지 모를 것이 들어있어서 해장에 굉장히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해장을 목적이 아니라 한끼 식사로도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특히, 중간중간 씹히는 미역과 굴의 조화가 독특한 식감을 내주어 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먹었던 굴해장국보다는 굴순두부가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굴해장국 보다 더 깊은 국물과 

더욱 자극적인 맛이어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는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굴순두부의 내용물은 평범하다. 그냥 순두부에 굴이 주로 구성되어있으며, 마치 순두부찌개에 굴을 넣은느낌이었지만, 결코 평범한 순두부찌개의 맛은 아니었다. 

 

 

살면서 굴전 이라는 것을 처음먹어봤다. 굴과 전의 조화를 상상만해봐도 잘 어울릴것 같긴했는데,

이렇게 잘 어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겉은 바삭하게 기름에 잘 튀겨졌고 속은 굴이 적당히 익어 

촉촉한 굴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여러 야채들과 잘 어우러져 깊은맛을 내주었다. 

굴전 한개당 굴이 2~3개씩 들어가있었는데, 입안을 가득채워주는 굴전과 굴국밥의 조화가 예술이라고 표현할만큼 조화로웠다. 

 

신선한 굴찜을 먹고싶다면, 천북굴단지로 

맛있게 요리되있는 굴요리를 맛있고 배불리 즐기고싶다면, 굴세상으로 가면 되겠다.